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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60호 문화관광

`부산의 몽마르트르' `미술의 거리'탄생

국제지하도상가 일부 리모델링

내용
25명의 전업작가 작품 시연·판매  부산의 `몽마르트르'를 꿈꾼다.  부산에도 직접 화가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는 `미술의 거리'가 생겼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 국제지하도상가(중구 신창동) 일부를 리모델링해 미술전문거리로 만든 것. 이 곳엔 서양화·한국화·서예·판화·공예·조각·디자인·조각 등 25명의 전업 작가가 입주, 창작활동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부산미술협회 사랑방도 있어 미술인들의 만남도 이뤄질 전망.  약 70m에 구간에 4.5평 규모 부스 40개가 들어선 `미술의 거리'는 지난 16일 공식 선포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시민들에게는 원래 상가라는 선입견 탓인지 아직 `문화적 느낌'이 배지 않아 어색한 것이 사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과 입주 작가들은 미술 창작의 활성화와 대중화로 부산미술의 산실로 발전시킨다는 각오가 당차다.  이중렬 `미술의 거리' 촌장은 "입주 작가들의 머리에는 지혜가 가득하고 가슴에는 뜨거운 열정이 있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미술의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곳에 입주한 25명의 작가들은 모두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 내로라하는 인물들이다. 따라서 작품수준 역시 예사롭지 않다.  작품을 둘러본 김종순 씨(영도구 동삼동)는 "전시된 작품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다"며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일주일에 한번쯤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술 혼이 깃든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미술의 거리'가 가진 또 다른 매력.  `부르는 게 값'인 작품도 있지만, 부담 없는 가격의 예술품도 많다. 자신의 캐리커처를 만들거나 작은 공예품을 사서 선물하는 것도 괜찮지 싶다. 눈만 크게 뜨면 만원 한 장으로 예술품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미술의 거리에 가려면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리면 된다.  ※문의:시설관리공단(851-7527)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5-04-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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