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맞나’…제대로 버리기
- 내용
- 이제부터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100% 분리 배출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땅에 바로 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종량제 봉투에 섞어 버리는 가정이 많은 이유는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이 헷갈리는 탓이다. 부산광역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을 동물 등의 먹이로 사용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삼고 가정과 음식점에서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파와 미나리 등의 채소 뿌리와 양파 마늘 생강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밤 땅콩 호두 파인애플 등 딱딱한 과일 껍질과 복숭아 살구 감 등의 씨도 음식물쓰레기로 볼 수 없다. 소 돼지 닭고기의 뼈와 조개 전복 꼬막 등 패류의 껍데기도 따로 버려야 한다. 달걀 메추리알과 녹차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도 음식물쓰레기와 섞으면 안 된다. △어떻게 버릴까=우선 물기가 있는 음식물은 물기를 뺀 다음 반드시 전용용기나 전용봉투에 버린다. 이쑤시개 비닐노끈 나무젓가락 등 이물질을 철저히 가려내는 것은 기본. 과일껍질 등은 최대한 수분을 제거하고, 통배추 통무 등은 잘게 썰어 부피를 줄이는 것도 지혜다. 음식점에서는 무엇보다도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개인별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음식량과 반찬수 가격대를 차별화해 고객이 식사량에 맞추어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준비한다. 음식 맛을 돋우기 위한 지나친 눈요기 장식도 줄여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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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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