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고 3 ‘오세요’
- 내용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7일 끝났다. 고3학생들은 입시 스트레스를 벗었다는 기분에 들떠 자칫 느슨해지기 쉽다. 이들이 허탈한 마음을 풀고 숨은 끼를 발산해 볼 문화체험행사가 다양하다. 취미와 특기를 살릴 교양문화교실이 열려있고, 영화 애니메이션도 배울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마련한 고3특별생활지도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문화체험 / 학생교육문화회관 취미 삼아 악기를 배우고 싶거나 차분하게 도자기공예에 빠지고 싶은 학생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가보자. 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능 이후 교양문화강좌’를 개설한다. 가야금 핸드벨 도자기 종이공예 포크기타 댄스스포츠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오는 20일까지 접수. 강좌별 20∼30명 모집. 또 회관은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등 시설을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오후 1시부터 개방한다. 노래방은 30분에 1천원, 당구장은 10분당 300원, 인터넷카페는 1시간에 500원으로 주머니 부담이 적다. ※문의:학생교육문화회관(605-5131) 도서관으로 / 시민도서관 등 5곳 부산시민도서관 서동 연산 반송 명장 사하도서관 등 시내 공공도서관도 각종 특강과 공연을 준비하고 고3생을 기다린다. 시민도서관은 오는 26일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고3학생들을 위해 클래식기타연주와 마술공연을 보여준다. 이미지 메이컵 전문강사인 조안기 씨가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특강도 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접수. 서동도서관은 서예 사군자 일본어 한문 강좌를 개설했고, 사하도서관은 생활영어, 한문, 문인화, 퀼트강좌를 마련했다. ※문의:부산시민도서관(810-8251) 공연관람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예술단도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무용단이 다음달 16일, 17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당춤판 ‘흥부와 놀부’를 공연하는 것. ‘흥부와 놀부’(안무 홍기태)는 우리 나라 대표적인 고전 ‘흥부와 놀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성, 춤과 대사를 통해 해학과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특히 시험공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온 학생들에게 재미와 함께 흥부전의 색다른 맛을 전한다. 오는 22~30일 신청. 입장료는 2천원. ※문의:부산시립무용단(607-6047) 영화·애니 / 양정청소년수련관 양정청소년수련관은 영상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매체를 직접 체험해보는 장을 제공한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보고 감상해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제작, 만화체험, 영화제작, 영화감상 등 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상물의 원리이해부터 시나리오·콘티 짜기 캠코더 작동까지 3시간에 걸쳐 영상물을 만들어 본다. 나만의 뮤직비디오, 영상편지, 영화더빙도 해본다. 참가인원은 프로그램 당 20∼40명으로 참가비는 무료. 다음달 30일까지 수시 접수. ※문의:양정청소년수련관(868-0750) 알코올 예방교육 / 부산알코올센터 수험생들은 해방감에 들떠 친구들과 삼삼오오 술집으로 몰려다니기 쉽다. 술만큼은 제대로 알고 배우자. 부산알코올센터(부산대병원 부설)는 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알코올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9일 동인고를 시작으로 부산자동차고, 진여상 등 7개 고교에서 음주교육을 한다. 술이 인체에 미치는 폐해를 영상물로 보여주고 퀴즈풀이를 통해 술에 관한 기본 상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 센터 송명희 정신보건간호사 등이 학교로 출장 강의한다. ※문의:부산알코올센터(246-7570)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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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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