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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37호 문화관광

동천살리기 ‘시민과 함께’

부산시 ‘사업설명회’ 시민 500여명 성황

내용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동참 다짐 “동천살리기는 APEC 도시 부산의 얼굴을 고치는 일로 시민들의 협조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검은 하천 동천을 ‘도심 속 쉼터’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9일 ‘동천환경개선사업 시민설명회’가 열린 부산교통공단 강당은 시종 열기로 가득찼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부산의 자존심을 걸고 동천을 살리겠다는 뜻을 밝히자 통로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기묘 박기욱 부산시 시의회의원과 오건환 녹색도시부산21 추진협의회 공동회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회장은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시냇물이 넘실넘실 어깨 춤추고∼’라는 동요를 유도하며 “행정기관과 시민 기업이 힘을 합쳐 동천을 살리자”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간 동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CJ부산1공장, 부산교통공단, 고신대, 부암초등교, 성서초등교 등 5곳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이어‘동천살리기 실천선언문’낭독과 시가 최근 확정한 동천환경개선사업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했다. 문혜종(범천4동)씨는 “동천이 달라진다니 반갑다”며 “멱을 감던 동천은 아니더라도 시궁창 같은 동천을 깨끗한 시민의 쉼터로 만드는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성서초등학교 전은아(4학년)양은 “정말 동천이 화면처럼 달라지나요”라고 물으며 “이젠 동천에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동천을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설명회가 끝난뒤 시민들은 광무교 및 주변 미복개구간 등에서 ‘하천정화 거리캠페인’을 펼치며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설명회가 열린 교통공단청사 입구에는 동천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하천별 과거와 현재·미래가 담긴 30여점의 사진을 전시, ‘살아 숨쉬는 동천’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시는 총사업비 223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동천을 되살릴 계획이며 우선 1구간(광무교 ~ 범4호교)정비를 연말에 시작한다. 1구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내년말이면 평균 17ppm이던 수질은 8~10ppm까지 나아진다. 2011년이 되면 동천은 물고기가 노닐고 시민들이 발을 담글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쉼터가 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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