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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126호 문화관광

쓰시마에 ‘조선통신사 납셨다’

내용
문화사업추진위 쓰시마 아리랑축제서 행렬 재현 춤패 ‘배김새’ 등 부산문화예술인 대거 참여 조선통신사행렬의 첫 기착지였던 일본 쓰시마섬. 부산문화예술인들이 400여년 전 그 행렬을 그대로 재현, 지난 8일 쓰시마섬 일원을 행진했다. 부산광역시와 조선통신사 문화사업추진위원회가 일본 쓰시마 섬 이즈하라항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성대하게 재현한 것이다. 아리랑축제는 쓰시마섬 최대의 축제로 지난 88년부터 조선통신사행렬 재현을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도입하면서 이름도 이즈하라축제에서 아리랑으로 바꿀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축제다. 부산의 조선통신사 행렬팀은 안준태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부의장, 강남주 문화사업추진위원장, 부산정보여고 예술단 등 총 61명.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에도 시대에 통신사 행렬을 맞이하던 카네이시 성문인 ‘고려문’을 출발, 이즈하라항 행사무대에 이르는 1.5㎞를 행진했다. 행렬은 부산의 한국무용 춤패 배김새(예술감독 최은희)와 남산놀이마당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통신사 행렬은 안준태 정무부시장이 정사역을, 제종모 부산시의회부의장이 부사역을 맡아 국서전달식도 가졌다. 또 해운대교육청 좋은수업만들기회의 사물놀이팀과 부산정보여고 취타대가 우리의 아리랑과 사물놀이로 흥을 돋웠다. 행렬은 휴가철을 맞아 이즈하라항을 찾은 관광객 3만여명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이장수 팀장은 “조선통신사행렬이 지나는 동안 여기가 일본인지 부산인지 헷갈릴 정도로 인기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한일 선린우호교류의 다리를 든든히 했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4-08-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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