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여성센터 연구기능 보완”
신임 정미희 여성센터장
- 내용
- “부산여성센터를 여성문제의 정책적 대안 제시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도록 키우겠습니다”. 지난 5일 취임한 제2기 부산여성센터 정미희(53 사진) 센터장은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해 온 여성센터의 기능을 보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 등 각 시도의 사례를 연구해 여성센터를 한국여성개발원처럼 연구기능과 교육기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부산 APEC 대회를 앞두고 남북여성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의 후쿠오카시나 호주의 멜버른시 등과의 국제교류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 정센터장은 전문성 부족이라는 일부의 문제제기에 대해선 “부산지역 NGO나 여성단체와 적극 대화를 통해 지역여성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백 마디 말보다 일로써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출산 때문에 사직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정센터장은 지역여성들이 출산과 육아의 고통에서 벗어나 맘껏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8-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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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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