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겨울나기 보호대책 추진
부산시 이달말까지 밀집지역 돌며 계도활동 펴
- 내용
- 부산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함에 따라 아직 쉼터에 입소하지 않고 있는 도시 노숙자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노숙자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를 중점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시 복지담당 공무원과 사회복지관·노숙자 쉼터 직원 등 6명으로 「도시 노숙자 입소유도반」을 편성해 이 기간 동안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밤 2시까지 노숙자 집중 밀집지역에 대한 노숙자 지도점검활동을 편다. 입소 유도반은 부산역 구포역 부전역 등 노숙자가 밀집하는 3개 주요 역과 남포동 중앙동 서면 부산역 초량 등 5개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쉼터 등 입소시설 안내 팜플렛을 배부하는 등 활동을 펴게 된다. 쉼터 입소를 희망하는 노숙자는 입소를 추진하고 질병 노숙자는 부산의료원에 후송해 진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구·군별로 자체 노숙자 입소 유도반을 편성해 지역별로 노숙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겨울철 입소 유도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노숙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동사자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소망관(동구 수정동) 보현의 집(동래구 온천동) 바른손교회(동구 초량동) 샬롬의 집(금정구 서2동) 연등회생활관(연제구 연산동) 삼복의 집(서구 아미2가) 등에 모두 7곳의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이 있고 5백여 명이 입소할 수 있다. ※문의:시 사회복지과 (888-276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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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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