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광복 80주년 기념 2월 23일까지... ‘부산과 임시정부’ 코너 눈길
- 내용
부산근현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각 도시에서 여는 순회전시다.
1부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2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부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조명한다.
특히 2부 마지막 ‘부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코너에서는 부산 인물을 중심으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짚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서영해, 임시정부 재무부장 김갑,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희제, 한국광복군이자 예술가로서 문화와 음악을 통해 독립운동에 힘썼던 한유한(한형석) 등의 이야기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어린이들도 전시를 관람하며 재미있는 퀴즈를 풀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제작한 어린이용 체험지를 함께 배부한다.
이번 전시와 함께 부산근현대역사관 상설 전시를 관람하면 독립운동과 광복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상설 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부산 수탈과 강제징병, 근대를 이끌며 일제에 맞섰던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busan.go.kr/mmch)를 참고하거나, 전화(051-607-804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하게 돼 뜻깊고, 이번 전시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억에 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또한 역사관 제1상설전시실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산의 독립운동가들’ 코너도 꼭 함께 관람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산의 3·1운동과 박재혁, 박차정 그리고 수많은 부산의 독립운동가를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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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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