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
부산시립공연장 총괄 초대 예술감독으로도 활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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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씨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사진은 지난 7월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 모습).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 씨가 지난 7월 2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서 지난 6월 28일, 부산시는 그를 부산시립공연장(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을 총괄할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홍보대사와 총괄 예술감독 병행 위촉을 계기로 정 감독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부산시립공연장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활약하게 됐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다니엘 바렌보임, 리카르도 샤이, 리카르토 무티 등과 함께 세계 5대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3월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 라스칼라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로 위촉되기도 했다. 라스칼라 필하모닉 역사상 명예 지휘자 위촉은 정 감독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부산에서 태어난 정 감독은 뉴욕주 유스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수석 지휘자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어시스턴트 지휘자, 서독 자르브뤼켄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극장 객원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1990년에는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도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니,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라스칼라극장, 도쿄필하모닉, 뮌헨필하모닉, 베를린필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으며 전국민적 유치 지지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정 감독은 앞으로 국내‧외 유치 지지 결집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교섭활동을 지원하는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부산국제아트센터(2025년 상반기)와 부산오페라하우스(2026년 하반기) 프로그램과 음악제 구성을 총괄하며, 국내 젊은 예술인들이 전문예술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부산시립공연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공연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3-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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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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