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외국인 6.2일 머물며 828달러 썼다
내국인 1.7일 체류·30만원 지출
국제시장·해운대·광안리 등 ‘인기’
- 내용
2024년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6.2일 체류하면서, 1인당 828.4달러를 지출했다. 내국인은 평균 1.7일 머물면서 1인당 30만원을 썼다.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월 17일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관광지 9곳에서 내국인 1천63명, 외국인 1천60명을 표본 조사한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크게 향상됐다. 내국인 응답자는 86.5%, 외국인 응답자는 만족도가 99.3%에 달했다.
△요트를 타고 부산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 모습.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로 2023년 4.4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국적별 체류 기간은 러시아 관광객이 평균 9.3일로 가장 길었다. 유럽과 미주 관광객 5.9∼7.4일, 중화권 관광객 5.5∼5.8일, 일본 관광객은 4.6일이었다. 외국인 응답자의 최근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회였으며, 일본 관광객이 2.4회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로 2023년 567.7달러 대비 260.7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 여행 중 자연 풍경 감상(83.8%), 맛집 탐방(79.2%), 쇼핑(57.6%), 레저·스포츠(55.4%) 등의 순으로 즐겼다. 관광 활동 중 가장 만족한 활동은 맛집 탐방을 꼽았으며, 주요 방문지는 광안리해수욕장, BIFF 광장,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순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1.7일로 2023년(2.9일)보다 소폭 줄었다. 내국인은 평균 30만200원을 썼는데, 20대의 평균 경비가 50만5천900원으로 타 연령층의 2배였다. 관광 활동은 자연풍경 감상(82.2%), 맛집 탐방(81.6%)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문지는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기장 해안 카페, 오륙도 순이었다.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부산의 관광 콘텐츠에 좋은 점수를 줬다. 교통 접근성, 관광지 안내 수준, 식당·음식 가격, 숙박시설 품질, 쇼핑 시설 수준, 쇼핑 품목 다양성 등의 항목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여행 후 부산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여행 전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비율은 86.5%였는데, 여행 후에는 97.2%로 올라갔다. 외국인도 79.2%에서 98.3%로 크게 높아졌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06-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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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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