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가족사랑카드는 부산시에 사는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발급하는 신분 확인용 카드다.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제도는 부산시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다.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약 3천여 곳이다. 업종도 서비스업·요식업·의료기관·학원·어린이집·유치원 등 다양하다.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가 되면 부산시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다. 참여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매장 입구·계산대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도 제공한다. 매년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에는 우수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유공 포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가까운 구·군의 다자녀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문의해 참여승낙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세대원은 부산시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에서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구·군별, 업종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업체를 이용할 때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이용요금 감면, 구매금액 할인 등 업체에서 약정한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부터는 부산시 가족사랑카드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미만을 경우 두 자녀 이상 가정도 다자녀가정으로 인정돼 가족사랑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부산시 출산보육과 051-888-1565

부산 다가치키움+ 홈페이지: busan.go.kr/child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