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긴소매 옷 입고 풀밭에 눕지 말아야
- 내용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4월 부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에게 당부했다.
SFTS는 4~11월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SFTSV)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초기에는 3~10일간 고열과 함께 혈소판·백혈구 감소와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부산에서는 최근 5년간(2017~2021) 12명의 SFTS 환자가 발생, 이 중 3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은 25%이다. STFS는 현재 개발된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작업할 때는 긴팔·긴바지 작업복을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는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며, 머리카락·귀 주변·무릎 뒤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2-05-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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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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