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부산 돌봄교실·방과후학교 더 확대
초등 돌봄교실 방학 없이 오후 7시까지 운영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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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부산의 초등 돌봄교실은 대부분 학기 중에만 오후 5시까지 운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초등 돌봄교실의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2시간 더 늘리고 방학 중에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학교마다 최소 1명 이상 전일제(8시간) 돌봄전담사를 배치하고, 앞으로 저녁 돌봄 수요가 더 늘어날 경우 전일제 돌봄전담사를 추가 배치해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후돌봄교실과 우리동네자람터도 더 늘린다. 기존 530실이던 오후돌봄교실을 32실 확충해 총 562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돌봄 수요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유휴교실 활용·모듈러교실 설치 등을 통해 돌봄교실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우리동네자람터'도 지난해 9곳에서 올해는 총 21곳으로 늘어난다. 우리동네자람터는 아파트 커뮤니티·작은도서관 등을 활용해 돌봄을 제공하는 부산형 돌봄모델이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역할도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부산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3명인 센터 인력을 15명으로 5배 증원한다. 자유수강권 관리·수강료 징수·강사료 지급·환불 처리 등의 회계 업무를 센터로 이관해 일선 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회계 업무처리 과정을 표준화한다. 콜센터 기능도 강화해 학교·학부모·강사의 요청 사항과 각종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방과후학교 운영 개선 계획'을 2년에 걸쳐 추진한다. 1차 연도인 올해는 학급수가 많은 초등학교 100곳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 미지원 학교에 대해서는 기간제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2차 연도인 2023년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 작성자
- 지민겸
- 작성일자
- 2021-12-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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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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