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고용노동부는 오는 12월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자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해 관련 분야 취업이나 지속 근무를 촉진하고,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부 주도적 일자리 사업이다. 인턴형과 체험형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

인턴형 참여기업은 참가자의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취업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직무를 제공해야 한다. 참가자 1인당 인건비 월 최대 182만 원, 멘토링 1인당 월 10만 원을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기업의 직전 월말 기준 피보험자 수의 20% 이내로 모집할 수 있다.  

​

체험형 참여기업은 참가자에게 기존 근로자의 수행업무 보조, 기초적 사무 보조, 사회서비스 보조 등의 업무를 제공해야 한다. 참가자 1인당 식비·교통비 등 실비를 1일 2만1천 원, 멘토링 수당은 1인당 월 10만 원씩 최대 30일간 지원한다. 기업의 직전 월말 기준 피보험자 수의 40% 이내로 모집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다. 소비·향락업, 인력공급·파견업 등 사업주가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 기업, 임금 체불이나 중대 재해 발생 기업, 부정행위로 지원금 제한 중인 기업 등은 참여를 제한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www.work.go.kr) 또는 지역별 운영기관(부산·경남 퍼스트인잡 ☏051-714-2480)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