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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9호 시민생활

노후 준비 시작 '자신 돌아보기'부터

시니어 경제 - 금융 ⑤내면을 살펴보는 법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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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    사진 출처: 이미지투데이


지금의 내 위치를 진단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라면 괴테의 말처럼 자신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어딘가? 내가 읽는 책은(또는 여가 활동은) 무엇인가? 등을 곰곰이 곱씹어 보면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대답이 나온다. 노후 준비의 시작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된다. 진단과 준비 방법은 그 뒤의 문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결여된 것은 무엇인지, 덜어내야 할 것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 곁에 있는 사람 = 나이가 들어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은 줄어든다.  혼자 살아갈 수는 없기에 사람들을 만난다.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다. 기쁘거나 슬플 때 내 기분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은 나의 내면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내가 자주 가는 곳 = 사람마다 각자 즐겨 가는 곳이 있다. 즐겨 가는 이유도 사람마다 각자의 이유가 있다. 즐겨 찾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반추해보자. 그곳은 나를 어떤 기분으로 만들어주는지? 함께 가는 사람,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무엇을 하기 위해 그곳으로 가는지를 생각하다 보면 자신이 보인다.


·내가 읽는 책.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은? = 책을 읽지 않는다면 여가 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떤 종류의 책을 주로 읽는지? 지금 손에 든 책을 읽고 있다면 그게 바로 나다. 그 책의 제목이나 내용이 지금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는 셈이다. 


바로 지금 주변을 보자.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바로 지금 떠난다면 갈 곳이 어디인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지금 내 책상 위 또는 가방에는 어떤 책이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진정한 노후 준비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원장/주택ㆍ도시연구소장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1-05-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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