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라돈 방출 막는 비닐 무료 제공
밀봉하면 방사능 검출 막아 … 라돈측정기 10월부터 추가 대여
- 내용
부산시가 라돈 방출을 줄일 수 있는 비닐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대진침대와 라텍스 등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이후, 시는 시민불안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라돈측정기를 무료 대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수요 폭증으로 지금까지 확보한 라돈측정기는 2019년 5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시는 9월까지 라돈측정기 200대를 추가 확보해 10월 초부터 더 많은 시민에게 대여할 예정이다.
생활 속 라돈을 측정할 수 없어 불안한 시민들에게는 측정기로 확인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비닐을 무료로 제공한다. 라돈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기체성 물질이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면 방사능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시에서 제공하는 비닐은 2.4×2.4m로 킹 매트리스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다.
비닐 신청은 부산시 원자력안전과(051-888-3025, 3035)로 하면 된다. 신청 초반에는 통화량 폭주로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시간을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07-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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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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