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계신 부모님 연락이 안 된다고요?
부산시 안부안심콜서비스 … 지역 활동가 가정방문, 안부 확인
- 내용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A 씨는 지난 달 홀로 부산에서 생활하는 어머니가 갑자기 전화를 받지 않아 애를 태웠다. 어머니는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한 것이었지만, A 씨는 앞으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의외의 상황이 발생해 연락이 안 되면 어쩌나 고민에 빠졌다.
A 씨와 같은 경우 부산시의 ‘안부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모님과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을 때 마음을 놓을 수 있다. ‘안부안심콜 서비스’는 만65세 이상 부산에 홀로 생활하는 부모님이 있는 자녀가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았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안심콜(☎1588-5998)로 안부 확인을 신청하면, 마을 사정에 밝은 봉사자로 구성된 지역 활동가가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준다.
부산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서비스 시간은 평일 및 주말 오전 7시부터 오후 10까지이다. 신청 대상은 △홀몸어르신과 거주지를 달리하는 자녀 또는 손자녀(직계비속) △직계비속 자녀 없는 경우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및 배우자 등이다.
부산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lovesenior051.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관련 서류와 함께 우편(부산시 중구 중구로 71, 가톨릭센터 7층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팩스(051-462-2590),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확인 후, 부모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 내용을 안내하고 동의서를 작성한다.
부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안부안심콜’을 시범 서비스한 후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8-04-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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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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