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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5호 시민생활

해안절경∼물류 심장, 부산 바다 매력 품은 버스

■ 부산에 살며-벡스코∼태종대 운행 1006번 타 보니

내용

■ 부산에 살며-벡스코∼태종대 운행 1006번 타 보니

 

해운대 벡스코와 영도 태종대를 연결하는 1006번 버스가 지난 2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해안절경과 물류도시 부산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1006번 버스를 타봤다. 

 

벡스코 앞에서 출발한 버스는 이내 광안대교를 향해 달린다. 왼편으로 마린시티의 화려한 마천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른편으론 광안리해수욕장의 넓은 해안선이 길게 펼쳐진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순식간에 대연동에 이른다. 동명대 앞을 지나 부산박물관과 유엔기념공원 앞까지 야무지게 돌고 나면 이번엔 물류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대형 크레인과 컨테이너가 즐비한 감만부두다. 

 

버스는 이윽고 두 번째 다리 부산항대교에 오른다. 부두에 어지럽게 오가는 컨테이너와 부산항을 드나드는 배들로 활기가 넘친다. 영도에 도착한 버스는 이번엔 흰여울마을로 향한다. 건물 사이로 살짝살짝 드러난 바다에 크고 작은 어선들이 가득하다. 감천항이 가까운 탓이다. 동삼동패총전시관을 지나 멀리 보이는 해양대를 돌아 버스는 종착지 태종대에 이른다.

 

관광도시, 수출과 물류도시, 어항 등 특징을 담은 부산 바다를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면 1시간이 졸릴 틈도 없이 지나간다. 영도와 해운대를 통근하는 시민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부산 바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에게도 제격이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므로 입석이 안 되고, 안전벨트를 매야한다. 배차시간은 약 25분.

 

■올림픽교차로 버스환승센터 개통
 

2월 20일 올림픽교차로 BRT버스환승센터 개통으로 벡스코 일대 버스정류장이 변경되고 일부 노선이 조정됐다. 1006·1011번 정류장은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 영도 방향, 31·39·40· 63·100·100-1·107·115-1·139·141· 141번(심야)·181·200번 정류장은 환승센터 동백역 방향에 있다. 위치는 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 7번 출구 앞.

작성자
글·조영애(금정구)
작성일자
2018-0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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