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며 건강 챙기고 기부도 하고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사랑의 건강기부 계단’
- 내용
계단만 걸어 올라가도 기부금이 쌓인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랑의 건강기부 계단’이 등장했다. 지난해 6월 개장한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 계단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 건강기부 계단이다.
부산 2호 건강기부 계단은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 관광명소와 가깝고 이용객이 많은 남포역 5번 출구를 선정해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통공사가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계단 설치비 4천만원과 3년간 후원금 6천만원을 지원한다. 부산디자인센터에서 KDM(코리아 디자인 멤버십)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디자인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기부의 주 대상인 아이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행운의 상징인 유니콘 포토존을 설치하고 부산 사투리 문구로 친근함을 더했다.
계단에 이용자 수를 셀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를 때마다 10원씩 기부된다. 전광판에서 누적이용자와 적립된 기부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사진제공·국제신문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7-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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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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