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영화를 보며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중구 40계단문화관은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전시관 6층에서 6·25전쟁 특별전시 ‘혼돈의 시절…천막극장’을 개최한다. 

▲영화 ‘빨간마후라’ 전단(출처·e뮤지움(emuseum.go.kr)).

이번 전시회는 내부에 천막 형태의 섬유 작품을 설치해, 옛날 천막을 치고 영화를 상영했던 ‘천막극장’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골(1955)’, ‘5인의 해병(1961)’,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등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10편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 상영한다. 
 

또한, 민주공원이 소장하고 있는 전쟁과 평화를 다룬 회화 작품들과 6·25전쟁 관련 도서자료도 함께 전시한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5시. 월요일은 휴관.(051-600-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