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본격적인 봄, 4월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입맛을 돋우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 특산품인 미역·다시마·토마토를 맛보고 봄기운도 만끽할 수 있는 축제현장을 소개한다.
 

제8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는 오는 7~9일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이동길 43)에서 개최한다. 기장 미역은 예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사용될 정도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시마는 자연 건조를 해 단맛과 그윽한 맛이 일품이다. 
 

축제에서는 전통낚시·미역생초 캐기·다시마 생초 캐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미역·다시마홍보관, 기장특산물직판장이 들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6시에는 쇼TV유랑극단 녹화공연을 한다. 기장군 홈페이지(gijang.go.kr) 참고. (051-721-4811)
 

제17회 대저토마토축제<사진>는 오는 8~9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과 광장일원(부산시 강서구 체육공원로 43)에서 열린다.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있는 대저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의 토마토 생산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마토축제에서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토마토 경매, 토마토 빨리 먹기 대회, 토마토 축제 풍경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서문화원 어르신 문화나눔단을 비롯해 대저농협 풍물반 등의 공연, 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강서구 홈페이지(bsgang seo.go.kr) 참고. (051-971-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