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별 구경을 하고 싶다면 금련산으로 가면 된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수련원 내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하며 끝없는 우주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개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11월 매주 2·4주 토요일 저녁 7~10시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 △당일 관측되는 별자리 설명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행성 등 천체관측 △우주과학 영상물을 통한 우주탐험의 시간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학식장비와 디지털장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식 천체투영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돔형식의 천체투영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천체투영관은 9m 반구형스크린, 최대 53석의 좌석을 비롯해 100만개 이상의 별을 개별적으로 투영하고 은하수 및 성운·성단 등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광학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공개관측 행사는 별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저녁 7시부터 밤 10시 사이 언제라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또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천체관측 체험해보는 천체관측 활동은 참여시간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즉시 관측활동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천체투영관 이용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 2천원, 성인 3천원. 주차료와 숙박비 등은 별도이다. (051-610-3221~7)
 

■공개관측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