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6 위아자 나눔장터가 다음달 1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벼룩시장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가을 부산·서울·대구·대전 등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나눔장터에서는 재사용품 판매와 명사기증품 경매, 문화공연 등의 행사를 한다. 어린이 가족장터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달 9일 자정까지 홈페이지(weaja.joins.com)로 접수하면 다음달 12일 당첨자에게 개별문자를 발송한다. 기업이나 기관장터 참가자는 전화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개인 참가자는 100개 이내(기내 반입용 여행가방 2개 부피까지)의 헌 물건만 판매할 수 있다. 기업이나 기관 참가자는 임직원이 쓰던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한 번도 쓰지 않은 물품이나 회사제품을 싸게 팔 수 있다. 단 시제품 판촉이나 홍보용 무료 배포는 금지한다. 참가비는 없으나 개인 참가자는 당일 판매금액의 50% 이상, 기업이나 단체참가자는 판매수익의 100%를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기부해야 한다. 보부상 장터는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4시, 기증품 경매는 오후 12∼3시이다. 장터는 현금으로 판매하지만, 스타 및 명사 기증품 경매는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고. (051-867-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