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불청객 콜레라, 개인위생 챙기세요!
묽은 설사 증상 즉시 병원 찾아야
- 내용
국내에서 지난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한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 복통이나 발열은 거의 없으며, 쌀뜨물 같은 묽은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 탈수,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 오염된 음식물은 섭취하지 말고 물과 음식물은 꼭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음식물 취급 전과 배변 뒤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하루 수차례 묽은 설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은 콜레라 의심환자가 방문할 경우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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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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