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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41호 시민생활

휴갓길, 트렁크 속 삼겹살 금방 상해요

상온 4시간 이상 세균 '득실'… 아이스박스 필수

내용

캠핑장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기는 바비큐는 단연 캠핑의 백미이다. 그러나 아이스박스 없이 장시간 자동차 트렁크에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보관하면 부패와 변질이 쉬워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일 축산물 보관 시뮬레이션 시험과 캠핑 식품 안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여름철 아이스박스 등 냉장기구 없이 축산물을 보관하면 대체로 4시간 후부터 균의 증식이 나타나 6시간이 지나면 부패 초기까지 이르렀다. 반면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면 24시간이 지나도 세균수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문제는 아이스박스 없이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캠핑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캠핑 식품 안전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3%(193명)는 캠핑장까지 이동 중 아이스박스 등 냉장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캠핑장까지 시간이 별로 소요되지 않아서" (63.2%), "냉장제품이 많아 충분히 신선하다고 생각돼서"(13.0%) 등을 꼽았다. 고기를 비롯한 캠핑 식품은 대부분 집 근처 마트 등에서 구매(77.9%)해 캠핑장까지 평균 1~3시간 이동(64.8%)했고, 대부분 당일 저녁에 섭취한다(83.0%)고 답했다. 오전에 출발할 경우 구매 후 섭취까지 7~8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어 부패 가능성이 크다. 캠핑용 먹거리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 축·수산물은 가장 마지막에 사고, 아이스박스 등 냉장기구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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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6-08-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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