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였을 때 수돗물·식초 안돼요!
바닷물로 세척 … 통증 심하면 119 신고 응급치료 받아야
- 내용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여름, 불청객 해파리를 조심해야 한다.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강독성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개체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해수욕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독성 해파리에 쏘일 경우 꿀벌에 여러 번 쏘인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가느다란 줄 모양의 상처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 부종·발열·근육마비·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에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리고 상처 부위는 바닷물로 씻어야 한다. 수돗물이나 생수, 알코올로 세척하면 안된다. 특히 민간요법에 따라 상처 부위에 식초를 바르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 있을 때는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쏘인 부위는 문지르거나 만지지 말고 붕대로 감는 등의 압박도 피해야 한다.
맹독성 해파리에 쏘여 전신이 아프고 구토 증상이 일어났을 경우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해파리에게 눈을 쏘였을 때는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3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