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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30호 시민생활

부산 송도∼대마도 이쿠치하마 1인승 카약으로 10시간 대항해

부산 여중생·동호인 30명 대한해협 건너

내용

`위대한 도전! 아름다운 항해!'

부산 여중생과 카약동호인 30명이 지난 22일 1인승 카약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는 `부산 송도-대마도 이쿠치하마 대항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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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과 카약동호인 등 30명이 1인승 카약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는 대항해를 펼쳤다(사진은 지난 22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이 1인승 카약을 타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

부산 서구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일본 대마도 북단 이쿠치하마해수욕장까지 57.98㎞ 구간을 1인승 카약을 타고 건너는 모험. 이번 대항해에는 부산 해운대여중 해양소년단 11명과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카약동호인 19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4시30분 송도해수욕장에서 힘찬 패들링을 시작, 장장 10시간에 걸친 대장정을 펼쳐 오후 2시20분께 대마도 이쿠치하마해수욕장에 모두 무사히 도착했다.

대한해협 카약 횡단은 그동안 전문선수들에 의해 한 차례 이루어진 적은 있으나 청소년과 카약동호인 등 일반인들이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 대항해 코스는 한·일 우호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가기 위해 건넜던 바닷길로, `민족의 숨결 역사의 바닷길을 찾아서, 부산 송도-대마도 카약 대항해'라는 행사 명칭도 이 같은 상징성을 살려 정했다.

대항해 참가자들은 최종 선발전 이후 주말마다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체력단련·기술훈련 등 강도 높은 합동 해양실전훈련을 거듭하며 대항해 성공에 대한 열정과 투지를 불태웠다. 대항해에 나선 참가자들은 길이 4.4m, 너비 0.63m의 1인승 카약을 타고 다이아몬드대형을 유지하며 파도를 헤치고 대한해협을 건넜다. 하지만 3m가 넘는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으로 중간에 10여㎞를 안전선에 탑승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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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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