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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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감·수두·볼거리 같은 감염병이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치원·초등학생 등 어린이가 많이 걸리는 수두와 13∼18세 청소년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유생성이하선염(볼거리)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예방접종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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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두는 감염력이 높아서 수포가 생긴 뒤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하며, 볼거리도 발병한 뒤 5일까지는 집에 있어야 한다. 독감도 개학 이후 봄철 내내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접종을 해두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은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계절별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려주는 `감염병 예고제'를 시행한다. 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댕기열 같은 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에서 유행하기 이전에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감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감염병 예고제' 도입으로 국·내외 감염병 정보를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를 5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214곳)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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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발행하는 `감염병 뉴스레터'는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예방수칙 등을 자세히 전한다.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예방접종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888-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