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안심하고 안전하게
장기간 집 비운다면?…`우편물 배달 보류서비스'
귀중품 걱정 No!… 부산은행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
교대운전, 보험부터 체크 … 단기운전자확대특약
- 내용
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시민들이 많다. 연휴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각종 팁을 소개한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빈집털이범이다. 에스원 범죄연구소의 최근 3년간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에는 평소보다 절도 범죄가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집을 비울 때는 아파트 고층이라도 창문을 꼭 잠궈야 한다. 귀중품의 경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미리 사진을 찍어놓으면 도난을 당했을 때 설명하기 쉽다. 무작정 전등을 켜두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TV 등 가전기기의 예약 기능을 이용해 시간에 맞춰 자동 꺼짐과 켜짐을 설정 해 두면 인기척을 낼 수 있어 편리하다.
▲ 설 연휴 등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우편물 배달 보류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빈집털이범들은 집 앞이나 우편함에 쌓인 우편물로 빈집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이웃에게 우편물 수거를 부탁하거나 `우편물 배달 보류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편물 배달 보류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5일 동안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보관한다. 보관된 우편물은 이후 해당 우체국에 들러 직접 찾아가면 된다.
귀중품은 은행 대여금고를 이용해 보관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오는 19일까지 42개 지점에서 대여금고 무료 임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여금고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 금고 임차보증금과 수수료는 무료. 이용대상 물품은 예금통장(증서), 유가증권, 계약서, 각종 귀금속 등이다. 부산은행은 시민 편의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역 광장·거가대교 휴게소·신세계 아울렛·롯데 동부산몰 등에 이동점포를 설치, 신권교환·자동화기기 이용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1588-6200)
연휴 기간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을 한다면 떠나기 전 보험을 점검해 봐야 한다. 부부운전 한정이나 가족 한정 보험에 가입해 있는데 형제 등 가입하지 않은 제3자가 교대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신청 가능하다. 가입일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한다. 이밖에도 출발 전 한국도로공사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 운행 중 사고가 나 견인이 필요할 때는 도로공사 긴급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면 긴급견인이 가능하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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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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