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더 깐깐하게 바뀐다
T자 코스 부활, 안전운전 지식 강화…올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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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시험이 더 깐깐하게 바뀐다. 경찰청은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 운전자의 사고 증가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개선안은 학과·장내기능·도로주행 모든 부문이 바뀐다. 학과시험은 보복운전 금지 등 안전 관련 법령과 보행자 보호 등의 내용을 추가해 문제은행 문항 수가 현 730문제에서 1천 문제로 늘어난다. 장내기능시험은 현 50m에서 300m 이상으로 늘어난다. 평가항목도 운전 장치 조작과 차로준수에서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주차, 신호교차, 전진(가속) 등 세부항목이 추가된다. 도로주행시험은 평가항목이 87개에서 59개로 조정된다. 자동차 성능향상에 따라 ABS브레이크 등 불필요한 항목을 삭제하고,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어린이보호구역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사항을 추가했다. 의무교육시간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학과시험은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고, 장내기능은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인다.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은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과 운전면허시험장·운전학원의 시설개선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행할 예정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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