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경부선 통행로 2만100원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평균 4.7% 인상 … 오는 2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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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29일부터 오른다. 지난 2011년 2.9%가 인상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 기준 부산∼서울 경부고속도로 통행료는 1만8천800원에서 2만100원,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3천8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현행 통행료가 원가의 83% 수준이지만, 이용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평균 4.7%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등 단거리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900원)은 동결하고 주행요금은 1㎞당 41.4원에서 44.3원으로 인상한다. 민자고속도로 10개 중 부산∼대구, 부산∼울산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는 2012년 인상 이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3.4% 인상한다.
통행료 인상으로 마련한 추가재원 약 1천640억원은 교량·터널 등 구조물 점검과 보수, 졸음쉼터 확충 등 안전시설 보강에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구간 요금 변동 승용차(1종)기준
구간 현재 변경 재정고속도로 부산~서울 <경부선> 1만8천800원 2만100원 부산~북대구 <경부선> 7천100원 7천500원 부산~대전 <경부선> 1만3천700원 1만4천600원 북부산~동창원 <남해선> 2천400원 2천500원 민자고속도로 부산~울산 3천800원 4천원 부산~대구 1만100원 1만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