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두 곳, 부산사람 화끈하지예!
자갈밭상인회거리·명륜1번가 ‘착한거리’ 지정
소액기부 참여 활성화 ‘행복이 착착 밀려옵니다’
- 내용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의 '자갈밭상인회 거리'와 동래구 '명륜 1번가'가 부산 최초로 '착한거리'에 선정됐다. '착한거리'는 소액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작한 캠페인이다.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거리의 50%를 넘으면 '착한거리'로 선정된다. 지난 2013년 인천 차이나타운거리가 전국 1호 착한거리에 선정된 이후, 한 지역에서 동시에 두 곳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 일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자갈치시장의 '자갈밭상인회 거리'와 동래구 '명륜 1번가'가 부산 최초로 '착한거리'에 선정됐다(사진은 지난 4일 '자갈밭상인회 거리' 착한거리 지정 선포식 모습).중구 '자갈밭상인회 거리'는 53개 가게 중 56%인 30개 업체가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이들 가게는 매월 1만∼3만원씩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한다. 모인 후원금은 중구 복지사업인 '행복 수놓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쓰일 예정이다. 동래구 '명륜 1번가'는 34개 업체가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옥희 자갈밭상인회 회장은 "자갈치시장이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기 위해 많은 가게가 적극적으로 착한가게 가입에 동참했다"며 "자갈치시장의 나눔 정신이 지역의 새로운 기부문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는 현재 470여개의 '착한가게'가 있다. 자영업자·중소기업·프랜차이즈·학원·병원 등 어떤 업종도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착한가게'에 동참할 수 있다. 착한가게 동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790-1407)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2-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0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