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식중독,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
영하 20도에도 바이러스 생존 … 개인위생 철저, 지하수 끓여 먹어야
- 내용
식중독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해 겨울철에는 방심하기 쉽다. 그러나 식중독 원인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도 활동이 활발하다. 따라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의 50%가 겨울철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채소·과일·패류를 먹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된다. 잠복기 24∼48시간을 거쳐 구토·설사·복통·근육통·두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입자가 작고 표면에 잘 붙으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로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채소나 과일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후 먹어야 한다. 낮은 온도뿐 아니라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1분 이상 익히고, 지하수는 끓여 먹어야 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07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