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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6호 시민생활

감천문화마을 어디까지 즐겨봤니?

골목 한 바퀴 돌아보고 전시장·옥상텃밭으로
달빛 아래 산책 즐기고 게스트하우스 숙박까지

내용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은 아기자기한 벽화를 만날 수 있는 골목길 투어가 유명하다. 골목길을 돌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흘러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이 많다. 이런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주민협의회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 것. 이제 감천문화마을을 구석구석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4일 감천문화마을에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와 '감내어울터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사진은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전경). 사진제공·사하구

내국인 대상 민박업이 허용되면서 감천문화마을에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와 '감내어울터 게스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주민협의회가 운영하고 수익금은 마을 주거환경 개선과 집수리에 사용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소 예정이다.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는 객실 7실, 공동주방, 세탁실 등을 갖췄다. 빈집을 고쳐 옛 주택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하룻밤 머무는 데 2인실 4만원, 4인실 7만원, 6인실 10만원이다. '감내어울터 게스트하우스'는 단체손님용이다. 하룻밤 머무는 데 10인 기준 20만원이다. 마을협의회는 단체관광객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달빛투어'도 준비했다. '달빛투어'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마을입구-천마산 포토존을 둘러본다. 10명 이상 단체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이다. '달빛투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예약은 전화로.(207-1212)

골목투어를 하면서 즐길 거리도 늘어났다. 지난달 26일에는 '감내골 행복발전소'가 문을 열었다. 행복발전소에는 주민들의 공동작업장과 도자기·목공예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마을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품전시판매장, 옥상 텃밭이 있다. 로비에는 전영섭 작가의 '감천의 기억'을 전시했다. 최근 부산시 '시민텃밭왕' 선발대회에서 '아이디어 텃밭왕'으로 선발된 옥상 텃밭에는 상추·신선초·고추 등 녹색 채소가 가득하다. 골목길을 돌다 잠시 쉬기 좋다.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유치원생부터 일반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1∼2시간,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6천∼1만2천원이다. 전화(204-1444)나 인터넷(www.gamcheon.or.kr)으로 사전접수해야 한다.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통기타·댄스·바이올린 등 작은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시간은 오후 1∼2시, 장소는 문화마을 미니 야외무대이다. 추석 연휴인 28·29일에는 판소리·가수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5-09-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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