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비상…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접종 꼭 받으세요
실내 습도 60% 유지 … 귀가 후 손 씻는 습관 중요
- 내용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어르신과 어린이 등 노약자들이 감기·폐렴을 앓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환기에 소홀해지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인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침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11월~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에 따른 질환은 폐렴, 패혈증, 수막염, 급성 중이염 등이 있다. 이 균이 혈액이나 뇌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폐렴 구균으로 인해 패혈증을 앓으면 사망률이 최고 60%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다.
폐렴환자 대부분은 입원치료를 해야 하며 증세가 심하지 않아 통원 치료를 받을 때에는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24도 내외,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한다. 또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린이나 어르신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또 폐렴구군이나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폐렴 예방주사가 무료다. 전국 보건소 어디서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만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에는 만 5년이 지난 후 다시 접종하면 된다. 단, 과거 접종을 받고 과민반응을 보인 사람은 접종을 피하고, 중증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회복 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4-1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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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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