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구·군이 상복이 터졌다. 부산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주최한 여러 정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시민불편을 크게 줄여주는 정책을 개발했다는 평가다.

부산 구·군이 각종 정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사진은 사하구 몰운대 자연학교 진행 모습).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지난 8일 '2014년도 특색 있는 외국인 주민지원 정책개발과 정보 지식인 대회'에서 부산시 최우수상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구는 다문화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역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신문을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구청장 이경훈) 평생학습과는 지난 7일 부산시 주최 '2014년 구·군 평생교육 운영 평가'에서 지역특화 프로그램 및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하구는 공단 근로자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듣고 싶은 강좌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생태해설사를 양성해 일자리까지 소개해 주는 '몰운대자연학교',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돕는 지원책인 '새터민과 온새미로'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금정구(구청장 원정희)와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 8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수영구는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