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경남 김해 냉정 간 고속도로 3개 구간이 개통돼 부산~경남 간 출·퇴근길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남해고속도로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12㎞) ▷남해선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10㎞) ▷남해선 2지선 한국도로공사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7.6㎞)을 개통했다.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구간은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했다.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을 잇는 4차로가 신설됐다. 김해에서 양산(대구방향)으로 이동할 때 부산도심을 거치지 않아 이동거리가 5㎞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형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서부산요금소∼서부산나들목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했다. 창원과 김해 등지에서 부산항으로 이동하는 물류 수송이 원활해져 화물차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부산시는 이번 3개 구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도심부에 가까운 서부산영업소를 부산 외곽지역으로 이전해 시가지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