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브랜드 '新나는 자활장터'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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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자활장터를 아십니까? 최근, 사상구 주례3동 지하1층에 신나는 자활장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장터에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활근로사업에 근로자들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에 생계급여를 지급받으며, 의무적으로 자활사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자활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할 의욕이 없는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사상구청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곳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했는데요. ‘新나는 자활장터’ 입구부터 깔끔하면서도 정갈한데요. 손님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합니다. 내부에는 베이커리 사업단, 커피하우스, 전시판매 홍보관,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우선, 입구엔 ‘커피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어요. 일반 카페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커피 가격은 단돈 1,300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죠. 달콤한 카페라떼도 2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부터,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구비하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깔끔하고 아늑한 북 카페입니다.
커피 하우스 한쪽 편에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빵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은 베이커리 사업단 자활 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빵으로, 맛도 다른 가게와 비교해 뒤지지 않을 뿐 아니라, 가격도 5% 저렴합니다.
커피하우스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장터 판매대가 보이는데요. 사상구 자활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두부, 도시락 등은 물론, 다른 지역 자활근로사업이나 사회적 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물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음료수, 라면, 미역, 한국차, 두부, 청국장 등등 꽤 많은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어요. 꼬마김밥과 도시락은 모형으로 전시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한쪽 편에는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돼 있어요. 지역 주민들이나 청소년들이 천연비누 만들기, 빵 만들기, 리본 공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합니다.
이곳의 수익금은 모두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사용하는데요. 사상구를 비롯해 각 지자체에서는 우리 동네 자활상품을 알리고 지원하며, 자활근로사업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깐요. 많이 많이 이용해주세요!
- 작성자
- 민경순
- 작성일자
- 2013-03-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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