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편안·행복한 인생설계 도와드려요”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경력개발, 여가·재무설계 등 도우미 활약
- 내용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10.7%에 달한다.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는 이미 2007년 진입했다. 2020년 고령사회(14% 이상), 2026년에는 초고령화사회(20% 이상)로 진입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퇴직이 예상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700여만명에 달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기대수명을 80세로 가정했을 때 은퇴 후 20~25년이라는 제2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등 은퇴를 앞둔 세대가 증가하면서 은퇴 후 생애설계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걱정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2006년부터 노후생애설계전문가(SLCA : Senior Life Career Advisor) 양성과정을 개설, 생애설계전문가를 배출했다. 현재 부산은 교육을 수료한 생애설계전문가 79명이 있다. 이들 생애설계전문가들이 마음을 모아 설립한 단체가 (사)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회장 류충근)다.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는 퇴직자와 어르신의 제2 인생설계를 돕는다. 경력개발설계, 여가설계, 재무설계 등에 도움을 준다(사진 왼쪽부터 신미란 과장, 류충근 회장, 공문대 상임이사, 김대원 행정실장).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cafe.daum.net/S-5-C)는 부산진구 양정2동 우체국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 회원들의 기능과 역할은 다양하다. 퇴직을 했거나 퇴직예정자의 개인역량 분석을 통해 제2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면접·구직전략을 조언해주는 '경력개발설계'를 비롯해 고령자의 여가 특성분석·여가 흥미도·개인별 여가유형 상담 등 '여가설계', 퇴직 및 퇴직을 앞둔 세대를 위한 '재무설계', 그 밖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주선, 어르신 일자리사업 개발 및 교육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업이나 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을 찾아가 강연 등을 통해 퇴직자의 생애설계를 돕는다.
류충근 회장은 “노후생애설계전문가는 실버플래너로도 불리고 있다”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 생애설계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실버플래너의 조언과 상담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것이 편안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기업이나 초청강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담은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753-1919)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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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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