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인기몰이…개관 100일, 70만명 찾아
주말평균 1만4천명 관람…조선통신사선 가장 인기 전시유물
- 내용
국립해양박물관(관장 박상범)이 개관 100일 만에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난 14일 누적 관람객이 7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올 7월 9일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은 개장과 함께 관람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주중평균 4천700여명, 주말평균 1만4천400여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개관 초 월평균 5천여명에 머물렀던 유아·초등학교 단체예약도 이달에는 1만4천여명으로 늘어 현장학습 체험공간으로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7월 9일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이 개관 100일 만에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은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유물인 ‘조선통신사선’. 실물크기의 절반으로 복원했다).국립해양박물관이 자체적으로 관람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전시관은 ‘해양생물전시관’이었다. 특히 3층의 터널형수족관은 모든 연령대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유물은 실물크기의 절반으로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이 꼽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자유로운 탐방형식의 현장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해양관련 역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현장체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순신이 선택한 땅 통영, 그의 바다를 걷다’를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관 박상범 관장은 “해양박물관이 개관 100일 만에 관람객 70만명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한 신규 전시물 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과제 마련 등을 통해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10-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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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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