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학교 모습은 어땠을까?
부산근대역사관, 근대 교정 담은 전시회 열어
- 내용
- 부산근대역사관은 개관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근대의 기억, 학교에 가다’ 특별기획전을 연다(사진은 1931년 부산공립보통학교(현 봉래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모습).
“개항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의 학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부산근대역사관은 개관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근대의 기억, 학교에 가다’ 특별기획전을 연다.
역사관은 1876년 개항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근대 학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자료·편지·기념품·생활용품·교과서 등 3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개항 당시 부산의 학교모습과 일제강점기 실업인 양성기관으로서의 학교, 국가에게 동원하는 식민지 학교교육 등 근대교육의 변화상을 집중 조명했다.
전시회는 △개항장 부산의 학교설립과 학생운동 △조선교육령과 황국시민 양성 △식민지교육의 도구, 학교행사 △총후의 학교, 동원되는 아이들 △생도의 하루 등 5개 테마로 구성해 △3·1운동 주동자 김반수의 ‘편지’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황국시민사석’ △일제강점기 ‘교과서’ 등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관람비 무료.
역사관 관계자는 “‘학교’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근대의 역사를 생생히 되짚어 보는 전시회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53-3845~6)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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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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