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 여객선 6월까지 휴업
운항재개 6월 말 최종 결정
- 내용
부산-거제를 오가는 여객선사들의 휴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지난 30일 승객감소로 휴업 중인 부산-거제 간 연안여객선사가 제출한 휴업연장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여객선사는 거가대교가 정식 개통된 올해 초부터 이번 달 말까지 승객감소로 인한 경영난을 사유로 휴업 중이며, 다시 올해 6월말까지 휴업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부산-거제 간 뱃길 존폐여부는 6월 말 이후에 결정된다.
여객선사들은 부산-거제 항로가 사실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선박 매각, 사업전환 등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특별한 여건변화가 없는 한 운항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거제도는 부산과 진해에서 총 7개사 10척의 배가 운항하였으나, 현재는 진해(속천)-거제(실전)를 오가는 거제아일랜드 1척만 운항 중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