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끝에, 나도 어엿한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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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 걱정에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취업 대신 창업으로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 보다 어려운 것이 창업이고, 창업의 열매를 따기까지는 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여성가장이 창업에 성공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번듯한 가게 사장이 됐어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지 4년만에 남부럽지 않은 가게의 사장이 된 두 명의 여성가장이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꼬마김밥 포장판매 전문점 'KimBoB's' 괴정점을 창업한 손 모씨와 성 모 씨입니다.
창업에 성공은 했지만, 보다 큰 성공열매를 따기 전까지는 이름 밝히기가 아직은 부끄러운 두 명의 여성가장은 자활근로사업장에서 매달 받는 급여 가운데 10%씩을 차곡차곡 모아 4년만에 목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사하구와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에서 창업자금 7천만원을 지원받아 김밥집을 문 열었습니다.
자활근로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자활근로사업장에서 일하고 급여의 일부를 모아 창업자본으로 사용하게 하는 제도로 2인 이상이 창업하면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2% 이자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주고 최대 6년까지 상환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 대표 성 모씨는 “여성가장으로서 냉혹한 현실 앞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자활근로사업 참여를 시작한 뒤 꿈을 이뤘다”며 사하구와 사하지역자활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혹 'KimBoB's' 괴정점을 지나는 길이 있다면, 꼭, 반드시 한번 들려서 두 분에게 용기도 주고, 맛있는 김밥 맛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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