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지원 … 부산 3천500만원까지 대출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보증금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건설교통부는 14일부터 전세자금 지원 대상이 기존 수도권은 5천만원 이하， 지방 광역시는 4천만원 이하 전세계약자에서 각각 7천만원과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전세자금 지원제는 지역별로 일정 금액 이하의 전세를 계약할 경우 전세보증금의 최고 70%를 국민주택기금에서 연 2%의 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로 15년간 분할해 갚으면 된다． 부산의 경우 3천500만원까지 전세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건교부는 이번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규모 확대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재원은 2천750억원(전체 1조1천1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