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알아두면 편해요  

색칠하기·십자수 등 부업알선 사기 조심

최근 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업알선을 통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대한주부클럽 부산소비센터는 카드색칠하기·십자수 등 부업알선을 통한 상술이 성행,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피해 유형=부업알선 업체(하얀아트, 아름아트, 다솜공방, 프리아트 등)들은 카드색칠하기·십자수·인형·액세서리 등이 부업으로 돈벌이가 되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 가입비, 보증금, 재료비 명목 등으로 5~10만원 가량을 요구, 뜯어내고 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완성이 불가능한 일감(제품)을 부업거리로 보내, 소비자들이 완성할 수 없도록 하거나 완성을 했더라도 다양한 핑계로 수당 지급을 미루는 것이 특징. 특히 부업 해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가입비 등을 환불해 주지 않고 있다.□피해 예방=사전에 부업업체가 요구한 만큼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 할 수 있는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 특히 부업 의뢰 제품에 손상이 없을 경우, 14일 이내 반품을 요청해야 한다.

또 06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를 통해 부업알선을 상담할 경우, 비싼 정보 이용료를 내야 하므로 통화는 가능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