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식중독 예방법 / 아깝다고 느낄때 버리세요
- 내용
- 냉장고 너무 믿지말고 조리 즉시 먹어야 약수 대신 끓인 물 도마·행주 꼭 삶도록 고온다습한 장마철 잠깐 꺼내놓은 음식도 상하기 쉽다. 특히 먹다 남은 음식은 바로 세균이 증식하므로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좋다.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는 집단급식소와 뷔페 식당 등 식중독 발생우려업소 2천여 곳 업주에게 주 1∼2회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중독 지수란 시간과 특정온도에 따라 미생물 번식에 따른 식중독 위험도를 나타낸 수치이다. 지수 86이상이라는 메시지는 `식중독 위험' 표시다. 식품의 취급에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는 의미. 기온이 35℃인 경우 음식물을 방치하면 3~4시간 만에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지수 50~85(경고)는 기온이 29~35℃인 날에도 4~6시간 만에 균이 발생하며, 음식물은 조리 즉시 먹어야하고 조리시설 청결에 주의하라는 표시다. 지수 35~50이면 10시간 이내에 식중독 발생을 걱정해야 한다. 기상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식중독 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예방법은 △고기 유제품 등 살모넬라균이 번식하기 좋은 식품은 30분 정도 끓여 먹고, 다소 오래된 음식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더라도 버리는 게 안전하다. △해산어패류, 생선회, 초밥 등 장염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인 식품은 조리기구의 청결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기나 도마·행주 등은 뜨거운 물로 씻거나 삶아야 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약수나 정수기물 대신 병에 든 생수나 보리차 결명자차 옥수수차 녹차 등을 끓여 마셔야 안심할 수 있다. 이밖에 △일회용이 아닌 젖은 수건 피하기 △손댄 음식은 바로 처리할 것 △날 음식을 피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물에 들어가지 말 것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는것이 좋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7-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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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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