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챗GPT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AI(에이아이)가 삶 속으로 점점 들어오고 있다. 궁금한 것을 찾아주는 ‘검색’부터 과제 작성, 이미지‧영상‧작곡 같은 창작의 영역까지 그 범위는 급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AI가 만든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AI란 사전적 의미로는 인간과 같이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공적인 지능을 말한다. 기존의 컴퓨터가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통해서만 판단하고 계산했다면,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입력 없이 온라인상의 누적된 데이터와 패턴을 통해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칙과 공식, 패턴을 찾아내는  기술인 ‘머신러닝’과 그 과정을 더욱 복잡하고 다른 요소들과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통해 각 분야에 특화된 AI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논문 작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색형’에는 챗GPT,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등이 있고, 이미지 제작을 해 주는 미드저니, 동영상을 제작해 주는 신테시아 등이 유명하다. 

이러한 기술들의 발전으로 AI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