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7월 31일부터 김해공항과 해운대‧서면을 각각 오가는 리무진버스 10대를 운행한다. 새롭게 단장한 김해공항 리무진버스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사진>로 △해운대·기장 △서면·부전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공항리무진1(해운대·기장)’은 기장의 반얀트리해운대부산에서 도시철도 장산역, 해운대해수욕장, 한화리조트해운대 앞 등을 지나 광안대로를 통과해 김해공항을 오간다. 오전 4시 50분 첫차를 운행한다. ‘공항리무진2(서면·부전)’은 부전역 BRT 정류소에서 오전 6시 첫차로, 서면역(롯데백화점) 앞을 지나 김해공항을 오간다. 배차 간격은 1시간.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해운대·기장 9천500원, 서면·부전 7천500원이며, 다른 대중교통과의 무료 환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전 예매 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현장 탑승 시에는 신용카드, 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단, 현금 이용은 할 수 없다. 

시외버스 예약 앱인 '버스타고'로 예매 가능.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 여객 1인당 2개 이하(합산 30㎏ 미만)까지 별도 추가 요금 없이 수하물을 실을 수 있다.

리무진버스는 23인승으로, 좌석 앞·뒤·옆의 여유 공간이 충분하며 등받이 조절까지 가능해 여행의 시작과 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좌석별 핸드폰 충전용 USB 포트, 독서등, 와이파이 등의 서비스를 갖췄다. 좌석은 자율 좌석제며 좌석 지정은 할 수 없다.

한편, 이번 공항리무진버스 정식 운행으로 기존 김해공항을 오가던 2029번 시내버스는 노선 중복으로 7월 31일 자로 폐선한다.

문의 : 공항리무진버스 고객센터(070-4620-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