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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8호 시민생활

부산, 자율주행버스 시대 개막… 9월부터 본격 운행

오시리아서 시범운행... 운전자 탑승 필요시 수동으로

내용

부산형 대중교통 혁명 부산이 대중교통 자율주행버스 시대를 열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0일 기장 동해선 오시리아역 광장에서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개통식을 갖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운행버스 도입은 시민 중심의 미래형 대중교통 도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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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대중교통 자율주행버스 시대를 열었다(사진은 지난 7월 10일 자율주행버스 개통식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놓은 체 버스가 자율주행하는 모습).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범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는 4대. 일반 차량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방식으로 운행하며, ‘자율주행 레벨3’ 기준에 따라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할 경우 수동으로 개입한다. 

‘자율주행 레벨3’은 조건부 자동화로, 차량이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민 대상 탑승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총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했다. 자율주행버스 4대와 정밀지도를 새로 제작했으며, 스마트도로와 자율주행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2일 부산 동래구 내성교차로(동래역)에서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10.4㎞)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이 구간은 버스전용차로로, 자율주행버스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동래~해운대 BRT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야 시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는 주 3회,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부터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운행 적정성을 확인하는 테스트 운행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운행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버스로 최대 탑승 인원은 15명이다. 승객 안전을 고려해 좌석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안락지하차도 등 일부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직접 수동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최초 자율주행버스 개통은 미래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과 시간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8-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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