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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8호 시민생활

부산~양산~울산 ‘1시간 생활권’ 현실로!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 잇는 광역철도 건설

내용

부·울·경 광역철도 예타 통과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로,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첫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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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 7월 10일 부산시가 예타 통과를 설명하는 기자 브리핑 모습과 광역철도에 투입할 경전철과 유사한 부산도시철도 4호선 경전철).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단순한 철도 노선 하나가 아니라 부‧울‧경 시‧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염원이다. 3개 시‧도를 잇는 것을 넘어, 환승을 통해 부산과 경남, 울산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동남권 전체의 시너지를 폭발시킬 핵심 동맥이기 때문이다.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지역 소멸 위기라는 숙제를 해결할 필수적인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7월 1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울‧경 800만 시·도민이 ‘1시간 생활권’ 안에서 자유롭게 오가는 초연결 시대가 펼쳐지게 됐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손을 맞잡고 쉼 없이 달려온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길이 47.6㎞(부산 구간 8.9㎞)로, 부산 노포역~양산 웅상역~ KTX울산역을 총 11개 정거장(부산 구간 2개 정거장)으로 연결한다.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유사한 경전철(AGT-철제차륜) 차량을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할 예정이며, 노포역에서 KTX울산역까지 약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조5천475억원 규모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에 이제 남은 것은 속도전.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국가철도공단, 중앙부처,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고, 측량과 지반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이 최종 결정된다. 이후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가 확정되며,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굳건히 힘을 합쳐 이 사업이 조기 착공,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8-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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